'보일러도 라방시대'…경동나비엔 '나비엔 라이브' 시작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라이브커머스로 판로를 확장하며 이커머스 시장 '엄지족'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 저녁 8시에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 나비엔하우스에서 '나비엔 라이브'를 진행한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라이브에서 지난 3월출시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선보인다. 키친플러스는 공기청정과 환기 기능을 갖춘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과 3D 에어후드, 주방집중급기를 위한 특화덕트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제품이다. 요리 시 실내 공기질이 가장 많이 오염되는 주방은 물론 집안 전체의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라이브에서 키친플러스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 방송 중 상담을 접수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온수매트(EQM560)와 키친플러스 초미세 집진필터 두 세트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비엔 라이브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접속 가능하며 회원 로그인을 하면 실시간 채팅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코로나19(COVID-19)로 가속화한 비대면 시대에 발 맞춰 나비엔하우스를 거점으로 한 온택트(Ontact·온라인 대면)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따. 지난해 하반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UX로 개편한 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나비엔 AI(인공지능) 서비스도 시작했다. 보일러 명판 등 사진만 업로드하면 AI가 보일러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보일러 모델을 추천하는 등 서비스 편의성을 높였단 설명이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 본부장은 "키친플러스를 소개하는 나비엔 라이브를 시작으로 보일러, 온수매트 등 자사 제품을 친숙하게 선보이는 라이브커머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소통 채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