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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이재명·이낙연 제친 윤석열…'대세론' 힘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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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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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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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2021.4.2./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윤석열 전 검찰총장. 2021.4.2./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통적 '진보 표밭'으로 꼽히는 호남에서도 여당 대선주자들을 제치고 지지율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6일 성인남녀 1011명에 조사한 결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 전 총장(51.5%)이 이재명 경기도지사(32.3%)에 18.8%p 차이로 앞섰다(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특히 광주·전라에서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41.4%로, 이 지사(40.8%)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51.6%로 이 전 대표(30.1%)에 21.5%p 앞섰다.

역시 이 전 대표의 정치 기반인 광주·전라에서도 윤 전 총장 지지율(37.5%)은 이 전 대표(33.5%)보다 오차범위 내 우세였다.

호남 표심이 윤 전 총장에게 너그러워진 것은 차기 대선을 채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윤 전 총장이 보수 텃밭인 영남은 물론 부친 고향인 충청권에서 주목받은 데 이어 호남에서도 의미있는 지지율을 얻으면 '대세론'이 확고해질 수 있어서다.

다만 호남 지지세가 두터웠던 이 전 대표가 고전하고, 그 반사 효과를 이 지사가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면서 일시적으로 호남 표심이 갈 곳을 잃은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전북 출신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여권 '제3 대권주자' 도전도 호남 표심의 변수가 될 수 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대선 주자들 간 다자구도에서 지지율이 37.2%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이재명(21.0%), 이낙연(11.0%), 홍준표(5.9%), 안철수(5.0%), 유시민 3.2%, 추미애 2.4%, 정세균 2.4%, 유승민 2.2%, 심상정 1.7%, 원희룡 1.0%, 임종석 0.7% 순이었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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