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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된 미얀마 최대 명절 띤잔…군 총격에 최소 2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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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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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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띤잔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 미얀마 양곤에서 반군부 시위가 전개되고 있다. /사진제공=로이터/뉴스1
띤잔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 미얀마 양곤에서 반군부 시위가 전개되고 있다. /사진제공=로이터/뉴스1
미얀마 최대 명절인 '띤잔(Thingyan)' 연휴 기간 군부가 적어도 25명의 시민을 살해했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19일 보도했다.

시민들이 축제 대신 군부 독재 재개에 반대하는 평화시위를 택하자 군부가 유혈진압으로 대응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실종자와 중상자가 다수 존재해 사망자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3일 미얀마 제2도시 만델라이의 밍에 마을에서 띤잔 전야제가 열리는 동안 군이 가한 총격으로 시민 5명이 죽고 12명이 다쳤다. 군은 파업 중인 철도 직원을 위한 공공 기부금도 약탈했다. 밍에는 연일 군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던 지역이다. 전야제가 열리던 인근 마을에서도 2명이 사망했으며 수도 양곤에서도 1명이 숨졌다.

띤잔 첫날인 14일 군은 밍에 마을 띤잔 관계자에게 기습 공격을 가했고 이에 1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다른 마을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총 9명이 숨졌는데, 특히 사가잉의 카니 마을에서 벌어진 반군부 시위대와 군 사이의 총격전으로 6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실종됐다.

셋째 날인 16일에는 만델라이에서 군이 반군부 시위대를 공격해 적어도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전날에 이어 사가잉에서는 2명이 사망했다고 추가적으로 보고됐다. 이라와디는 군경이 반군부 시위 이후 해산하는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띤잔 축제는 지난 13~17일 5일간 진행됐다. 지난해 축제는 코로나19로 제한됐었다. 올해도 코로나19가 여전하지만 군부는 민심 수습과 대외 안정 과시를 목적으로 축제를 허용했다.

이라와디는 통상 띤잔 기간 전년도의 불운을 씻어내기 위해 물을 뿌리기 등의 야외 행사가 전개되지만 올해는 대다수 시민이 군정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을 추모하고자 행사를 취소하면서 대부분 도시가 조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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