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일본정부,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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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방류 결정 중단을 촉구했다.

천안시의회는 19일 제2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은 국가 이기주의를 넘어서 미래세대까지 위협하는 핵 공격과 다를 바 없는 파멸적 행위"로 규정했다.

이어 "일본정부의 결정은 주변국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로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사회와 연대해 해양환경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천안시의회는 결의문을 관계 기관에 송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선 이은상 의원은 천안시 청소년 재단 설립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2016년부터 시행된 자유학년제에 따라 청소년들의 진로탐색활동,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활동 지원과 청소년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청소년재단이 필요하다”라며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전한 성장을 통해 본인들의 희망찬 미래를 계획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재단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정병인 의원은 천안시민들로부터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천안 시내버스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내버스 디지털운행기록계를 분석해 천안 시내버스의 고질적인 문제 난폭운전을 개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엄소영 의원은 '기후극복 정책 제시', 김월영 의원은 '천안삼거리 명품화 공원 원안 추진'을 각각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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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일본정부,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결의문 채택

임시회서는 '청소년재단 설립' '시내버스 난폭운전 개선' 등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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