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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나발니, 병동시설로 이송…"건강 우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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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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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러시아의 반정부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 AFP=뉴스1
러시아의 반정부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러시아 교정 당국은 19일(현지시간)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반정부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병동시설로 옮긴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교정 당국은 나발니를 모스크바 외곽의 또다른 교도소 내 의료 병동으로 이송시키기로 결정했다.

다만 당국은 나발니의 건강이 '만족스러운' 상태라고 거듭 주장하며 치료의 일환으로 비타민 첨가제를 섭취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나발니는 지난달 블라디미르주 파크로프 소재 제2번 교도소로 이감됐다. 이곳에서 건강이 악화하자 자신이 선택한 외부 의사를 들여보내달라고 교도소 측에 요구했고 교도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이후 몸이 급격히 쇠약해져 당장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건강이 위험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은 나발니가 옥중에서 사망할 경우 러시아에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고 유럽연합(EU)도 19일 화상 외무장관 회의를 열고 나발니의 상태를 논의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회의 후 나발니의 건강 상태에 대한 책임은 러시아 당국에 있다고 규탄했다.

커지는 비판의 목소리에 크렘린궁은 "러시아 연방의 재소자들의 건강이 (서방국가의) 관심의 주제가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며 "우리는 러시아 죄수들의 건강 상태를 감독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나발니는 2011년 러시아 대선 유세 당시 반푸틴 집회를 여러 차례 주도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로도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수차례 조직했으며 지난해 8월엔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여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독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국제사회는 그가 옛 소련이 개발한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러시아 정부는 나발니 독살 시도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나발니는 독일에서 치료를 받은 뒤 5개월 만인 지난 1월17일 러시아에 귀국하자마자 체포됐고, 2014년 나발니의 사기 사건과 관련해 최근 열린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에서 그의 집행유예를 실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와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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