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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신박한 정리' 캡처 © 뉴스1 |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과 그의 아내 이수안씨가 출연, 집정리를 의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스 안에 잠들어 있던 결혼 앨범도 나왔다. 추억의 물건이 등장하자, 이형택은 지난 2004년 결혼식이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진들은 이형택, 이수안 부부의 17년 전 결혼 앨범을 구경하다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방송인 유재석이었다.
이에 대해 이형택은 "재석이 형이 사회를 해줬다. 이때는 형이 그렇게 바쁘지 않을 때여서"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이들 부부를 향해 "이제는 침실 옆에 두셨다가 종종 보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잘 찾은 거 맞죠?"라고 농을 던졌다. 이를 지켜보던 윤균상은 "무슨 질문이 그러냐"라고 해 웃음을 샀다.
이형택 부부는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이형택은 한국인 최초로 ATP투어 우승을 차지하고 2년이 흘러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밝혔다.
아내 이수안씨는 "10년 연애하고 결혼했다"라면서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까무잡잡하고 촌스러움이 묻어 있었지만, 하얀 셔츠를 입은 그 모습이 너무 멋있더라"라고 전해 설렘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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