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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투기꾼 의원은 10명, 20명도 출당…내로남불 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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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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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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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4.18/사진제공=뉴스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4.18/사진제공=뉴스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 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은 더 이상 내로남불이 없을 거라 분명히 약속한다"고 말했다.

당 대표에 도전하는 홍 의원은 20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인 민주당 의원들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 보기에 저 사람이 투기꾼이라 한다면 당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10명이든 20명이든 출당이란 과감한 조처를 해야 한다"며 "그래야 당이 신뢰를 회복한다"고 했다.

당 소속 공직자의 잘못으로 재보궐선거를 치른다면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당헌을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에는 "간단하게 결정할 수는 없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것도 정당의 책임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쌓아온 가치와 정체성이 있지 않느냐, 당내에서 개혁과 민생을 분리해 보려는 경향이 있는데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라며 "어려운 시기라 해도 오랫동안 쌓아온 정체성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말"이라 설명했다. 그간 여당이 강조해 온 검찰·언론개혁 등의 노력을 지속하되 민생개혁에 소홀하다고 비치는 시각은 경계한 대목이다.

특히 검찰개혁에 관해선 "정치 검찰의 문제는 국민도 잘 알 것"이라며 "야당 반대를 뚫고 공수처도 이제 막 발을 뗀 상태 아닌가, 검경 수사권 조정을 포함해 새로운 제도에 따라 수사 행정이 안정을 찾는 게 우선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국민의 신뢰와 동의 하에 수사·기소권을 완전 분리하는 데까지 나가야 한다"면서도 "중대범죄수사청 문제는 당 일부 의원들이 구상하고 있다. 전체적인 당론으로 결정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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