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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 ESG 광폭행보…TCFD 가입·ESG위원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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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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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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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 ESG 광폭행보…TCFD 가입·ESG위원회 설립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SG 위원회 설치는 물론 기후 변화 대응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TCFD)'에 가입했다.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은 20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TCFD)'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자회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함께 TCFD 서포터즈에 가입했다.

TCFD는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2015년에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 주도로 창설됐다. 현재 전세계 1900여개 기업과 단체가 가입했고 국내는 환경부, 한국거래소 등 34개사가 가입 중이다.

국내 운용사 중에는 이번에 가입한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이외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등이 가입했다.

운용사들은 사내에 ESG 운용위원회도 앞다퉈 신설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TCFD 가입 후 ESG 운용위원회를 이날 신설했다. 이현승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각 운용본부장들로 구성된 ESG운용위원회에서는 통합적 ESG전략수립, 자산군별 ESG 전략수립, ESG 투자성과 분석, ESG 위험관리 등 운용 프로세스에 대한 의사결정을 주도적으로 하게 된다.

한화자산운용은 ESG위원회 설치를 위해 정관을 변경했고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ESG경영의 전략 및 정책 수립 △ESG 경영 관련 규정의 제·개정 △ESG 관련 외부 이니셔티브 참가 △활동보고서 발간 등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추진 현황과 결과를 보고 받아 ESG 경영활동을 이끌게 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달 중으로 이사회내 ESG위원회를 설치해 ESG 경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원정 삼성자산운용 ESG팀 팀장은 "기후 변화 관련한 투자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삼성자산운용의 ESG 투자 및 경영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각 운용사들의 ESG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은 신재생/친환경 인프라 등 ESG(환경 ·기업 ·지배구조) 관련 부문에 2조4000억원을 투자 중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출시한 삼성ESG밸류채권펀드, 삼성에너지트랜지션펀드, KODEX탄소효율그린뉴딜 등 총 9개의 ESG 관련 공모펀드가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3월 인프라, 국내주식형, 해외주식형, 국내채권형 펀드, ETF 등 ESG관련 펀드 수탁고가 이미 3조원을 넘어섰다. 세부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와 국내환경시설에 투자하는 대체투자형 2조1000억원, KBSTARESG사회책임ETF 3290억원을 포함한 주식형 6400억원, 채권형 260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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