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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품 하고 별 차이 없다"…자동차 브레이크패드 품질비교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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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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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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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 장착구조(왼쪽), 비교시험 대상 브레이크 패드. /사진제공=서울시
브레이크 패드 장착구조(왼쪽), 비교시험 대상 브레이크 패드. /사진제공=서울시
일정기간 사용 후엔 정기적으로 교체해야하는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브레이크 라이닝) 수리용 부품이 일명 순정품으로 불리는 OEM(자동차제조사 주문생산)부품과 품질과 성능에서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와 한국소비자연맹이 발표한 OEM 부품 2종과 수리용 부품 8종의 브레이크 패드 품질 비교실험 결과에 따르면, △압축시험 △전단강도 시험 △제동력 테스트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10종 부품 모두 안전기준을 충족했다.

성능 시험은 2종 차량(소나타 DN8, 뉴K5)에 OEM 부품 2종, 수리용 부품 8종 등 총 10종의 브레이크 패드 장착 후 진행했다.

압축시험 결과 상온에서 최소 0.18%~최대 0.84%(기준치 2% 이하)강도로 10개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고, 고온에서의 압축강도 역시 최소 0.26%~2.15%(기준치 5% 이하)로 10개 제품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

전단강도는 2.80N/㎟~4.37N/㎟로 모든 제품이 기준강도인 2.5N/㎟를 넘어 정상이었다. 제동력 역시 72.8% ~76.1%로 기준치인 50% 이상이었다. 양쪽 차체의 제동력 차이를 나타내는 '축중차' 또한 0.3%~4.3%(기준치 8% 이내)로 10종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체 비용을 비교해 보면, OEM 부품이 수리용 부품에 비해 많게는 2.2배 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리용 부품이 OEM 부품과 비교했을 때 품질과 성능차이는 없었다"며 "수리용 부품이 품질이 떨어 질 것 이라는 소비자들의 막연한 편견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브레이크 패드는 운전자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중인 '자동차 부품 자기인증제(KC인증)'를 통과해야 설치가 가능한 부품이다. 대체부품을 사용해도 품질이나 성능, 사후관리 등 OEM 부품과 차이가 없다는 것.

서울시는 이번 시험결과 등을 바탕으로 수리용 부품, 대체부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수리용부품, 대체부품 제조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다.

박주선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일정기간 사용 후 정기적으로 교체해야하는 자동차 소모품을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시험의 취지"라며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우수한 부품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인식개선에도 앞장서 수리비 절감은 물론 우수 중소기업 판로지원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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