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객 1명 코로나19 확진…추가 백신 속속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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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49명 증가한 11만519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49명(해외유입 20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184명(해외 5명), 서울 147명(해외 1명), 부산 29명, 경남 29명, 울산 21명, 경북 20명(해외 1명), 인천 18명, 강원 18명, 충남 16명, 대구 12명(해외 3명), 충북 14명, 대전 8명, 광주 4명, 전남 4명, 전북 3명, 세종 1명, 제주 1명, 검역 과정 10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로 가족여행을 온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76명으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676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가족 1명과 함께 제주로 여행 온 관광객이다.

제주 676번은 여행 중 지난 17일 오후 3시쯤 경기도 일산동구보건소로부터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접촉자 통보 이후 최초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며 제주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 중 19일 이뤄진 재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무증상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나머지 가족 1명은 지난 18일 경기도로 돌아가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진술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한편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2만1923명이며 2차 완료자는 2005명이다.

신고 접수된 이상 반응은 총 225명이며 모두 두통과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내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서비스 종사자 2453명에 대한 예방접종은 지난 19일부터 위탁의료기관 52곳에서 시작됐다.

또 화이자 백신 3510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200회분은 이날 완도항에서 출발해 오후 제주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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