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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메가딜 성공' CAR-T 권위자, 韓 바이오벤처 합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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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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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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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카로스 성수동 연구소
티카로스 성수동 연구소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티카로스에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이하 CAR-T) 치료제 '예스카타'를 개발한 카이트 파마의 공동설립자가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한국 바이오벤처가 세계적 권위자로부터 CAR-T 기술 및 R&D(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1일 티카로스에 따르면 최근 카이트 파마의 공동설립자인 피터 캐쉬 박사를 이사회 자문역으로 영입했다. 회사는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티카로스는 최경호·최은영 서울대 의대 교수와 이재원 대표가 2018년 공동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피터 캐쉬 박사는 CAR-T 치료제 예스카타를 개발한 카이트 파마의 공동설립자로 2017년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에 120억 달러(약13조4000억원)에 회사를 매각했다. 예스카타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두 번째로 승인된 CAR-T 치료제다. 혈액암 치료제로 최초 승인 받은 뒤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피터 캐쉬 박사가 이사회 자문역을 수락한 것은 티카로스의 CAR-T 기술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티카로스는 고형암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한 '클립 CAR-T' '컨버터 CAR-T' '스위처블 CAR-T' 가술을 갖고 있다. 하반기 파이프라인 TC011의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티카로스 관계자는 "피터 캐쉬 박사는 티카로스의 기술수출과 공동연구를 주선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요 동향과 해외 임상에 대한 자문과 조언, 해외투자자 소개 등 폭넓은 지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피터 캐쉬 박사는 "우리의 목표는 환자들이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티카로스의 기술을 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이사회 자문역 취임 소감을 전했다.

또 티카로스는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의 윤성수 교수를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윤성수 교수는 대한혈액학회 회장과 한국유전체학회 회장을 역임한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종양 치료의 권위자다. 윤 교수는 폭 넓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CAR-T 치료제의 연구자문을 맡으며 임상 진행도 직접 조언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티카로스는 혈액암 완치를 넘어서 고형암에서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가진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국내외 자문역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핵심가치인 원천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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