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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인근 주민들 "쇼핑아울렛 적극 지지"…상인들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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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인근 주민들 "쇼핑아울렛 적극 지지"…상인들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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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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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전경(뉴스1DB)©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내 들어설 예정인 쇼핑아울렛을 놓고 안덕면 주민들과 제주시 상인들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덕면이장협의회 등 신화월드 인근 지역 12개 단체는 21일 성명을 내 "신화월드 쇼핑아울렛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최근 쇼핑아울렛 반대운동에 돌입한 제주시 상인단체들을 향해 "우리지역 일에 더이상 간섭말라"며 "복합리조트인 신화월드에 쇼핑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이어 "신화월드 내 쇼핑시설은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제주 경제의 고질적 문제인 산남북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신화월드와 30㎞ 이상 떨어져있는 다른 지역상권을 붕괴시킨다는 주장은 지나친 우려"라며 "반대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8개 상인단체는 신화월드 쇼핑아울렛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25일 제주신화월드 운영기업이자 홍콩 상장법인 란딩 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의 자기업인 람정제주개발에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허가를 내줬다.

람정제주개발이 서귀포시에 제출한 신청서대로라면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철수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 지하 1·2층 자리에 내년 3월 영업장 1만4282㎡·매장 8834.54㎡ 규모의 가칭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이 문을 연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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