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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 황천순 천안시의장 "농사 목적 구입"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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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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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의혹 제기 자료 수집 중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황천순 의장은 SNS에 게재한 사진이 농사 목적으로 땅을 구입한 증거라고 해명했다.(황천순 의장 SNS)© 뉴스1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황천순 의장은 SNS에 게재한 사진이 농사 목적으로 땅을 구입한 증거라고 해명했다.(황천순 의장 SNS)©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이 해명에 나섰다.

황 의장은 2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농사 목적으로 땅을 구매했을 뿐 개발정보를 미리 알았거나 개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지난 2017년 천안시 신방동 일원에 구입한 농지 1000㎡에 대한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황 의장이 구입한 땅 인근 지역이 2019년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도시개발이 예정되면서 인근 땅값이 3.3㎡당 70만~80만 원에서 150만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황 의장은 "경매로 나온 땅을 2017년 3.3㎡당 70만 원에 구입해 고구마 농사를 짓고 있다"며 땅 투기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땅 구입 후 매년 직접 고구마 농사를 짓고 판매한 기록이 SNS와 자료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며 "투기가 목적이었다면 공개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황 의장은 당시 경제적인 상황까지 공개하며 "해당 토지는 생산녹지지역으로 아파트는 물론 4층 이상 건물도 지을 수 없다"면서 "이 때문에 공시지가는 오히려 지정 이전보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LH사태로 인한 국민들의 분노를 알고 있어 이같은 의혹 제기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죄송하다"며 "다만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를 목적으로 땅을 구입하거나 개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황 의장은 "불필요한 의혹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경찰이 빨리 수사에 나서 줬으면 좋겠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제기된 의혹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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