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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고양시 행신역을 지나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으로 들어서는 KTX 열차. © News1 |
‘KTX 행신역 강릉선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석환·이하 추진위)는 현재 강릉선 KTX 열차의 차량기지로 활용되고 있는 행신역에서도 승객들이 강릉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발·종착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단체다.
강석환 위원장은 “행신역은 KTX노선의 경기 서북부권을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거점역이며, 경부선·호남선·전라선 등을 이용해 전국으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한 역이지만, 강릉선의 경우 행신역이 출발역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고양 등 경기서북부 지역 시민들이 서울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행신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승객 수가 10%씩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자는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고양시의 경우 GTX-A 노선과 고양선 등 다양한 철도교통 개선의 기대가 높아지는 시기에 발맞춰 강릉선 출발역 지정도 함께 성사시켜야 하는 철도교통 인프라를 구축시키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추진위는 오는 22일 행신역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하고 주문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지역 국회의원인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을)을 방문해 입장을 전달하고, 동참을 호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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