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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됐다? 코카콜라·애견간식·휴지…美는 '가격인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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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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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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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사진=AFP
미국에서 소비재 기업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킴벌리클라크와 코카콜라 등이 앞서 가격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프록터앤드갬블(P&G)이 오는 9월부터 기저귀와 생리대 등 생활필수품 가격을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송비 증가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질레트 면도기와 팸퍼스 기저귀 등을 만드는 P&G는 20일(현지시간) 유아용품, 성인용 기저귀, 생리대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9월부터 한 자릿수 중후반대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레진과 펄프 같은 원자재 값이 오르고 운송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G가 마지막으로 상당폭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이다. 당시에도 펄프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저귀, 휴지 등의 원가 부담이 늘어난 탓이었다. 이번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취약해진 데다 2월 미국의 이상 한파로 텍사스주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져 이곳 공장에서 생산되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화학제품 가격이 수년래 최고로 뛴 상황이라고 WSJ은 전했다.

비용 증가를 이유로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 건 P&G뿐이 아니다. 하기스 기저귀로 유명한 킴벌리클라크 역시 오는 6월부터 유아, 아동 용품, 성인용 위생용품, 화장지 등의 가격을 한 자릿수 중후반대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식품 기업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는 모습이다. 스팸으로 유명한 호멜푸드는 2월에 칠면조 제품에 가격을 인상했고 JM스머커도 운송비 증가 등 비용 부담을 이유로 최근 피넛버터와 반려동물 스낵 가격을 올렸다. 코카콜라도 19일 CNBC를 통해 원자재 값 상승을 고려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인 가격 인상폭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소비자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2.6%를 기록해 201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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