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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기모란, 전혀 문제라고 생각안해…유명희·김부겸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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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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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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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2021.04.21.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2021.04.21.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 임명 논란과 관련해 "나는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이날 낮 12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찬을 하면서 기모란 기획관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오찬에 동석했던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아직도 청와대에 오면 마치 벼슬을 하는 것처럼 대단한 권력을 하는 것으로 외부에서 보는 것 같다"며 "기모란 기획관은 우리가 설득해서 모셔온 분인데 그렇게 비쳐져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민유숙 대법관, 김부겸 국무총리 내정자의 사례를 설명했다. 이들의 배우자나 가족이 야당 등 여권과 대립하는 자리에 있다는 점을 가리킨 것이다. 기 기획관의 남편이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경남 양산갑에 출마했다 낙선한 바 있어 '보은 인사' 논란에 대한 해명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유명희 본부장을 언급하며 "남편이 야당 국회의원이었는데 나는 그런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왜 그런 것을 신경써야 하나"란 취지로 설명했다. 유 본부장의 남편은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그러면서 "문병호 전 의원의 배우자는 대법관이 되셨다"며 민유숙 대법관의 남편이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란 점도 얘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큰 처남이 위안부의 성노예화는 없었다는 취지가 담긴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로 논란을 빚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라는 점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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