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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의당 "'개천용' 되는 법, 주식·코인·영끌 뿐…기득권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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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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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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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정의당 창당식에서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2021.4.21/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정의당 창당식에서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2021.4.21/뉴스1
청년정의당이 "청년 편에서 기득권과 전쟁"을 주창하며 창당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청년정의당 출범식에서 "평소 청년 삶을 정치의 중심에 놓지 않은 채 선거 전후로 청년을 찾는 기성정당의 행태는 지겹도록 반복된 역사"라며 "최악을 피하려 차악을 강요당하는 양당 정치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밝혔다.

청년정의당은 법률상 정당은 아니지만 독자적인 예산과 권한을 가진 정의당 내 자치기구다. 이날 청년정의당출범식에는 여영국 정의당 대표와 강은미 원내대표, 배진교·장혜영·류호정 정의당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곽관용 청년국민의힘 창립대표부 청년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강 대표는 "청년 고통을 페미니즘 탓으로 돌리고, 투표행위 하나만으로 진보냐 보수냐 가르는 이들은 누구냐"며 "대체 누가 청년의 삶에 진짜 관심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면서 "부패한 권력을 끌어내렸더니 진보를 참칭한 기득권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이제 개천에서 용나는 방법은 주식과 비트코인과 영끌 밖에 없다. 출발선 격차와 켜켜이 쌓인 기득권 속에 공정한 경쟁은 허상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청년들이 고작 공정을 요구하는 것에 기득권은 안도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더 많은 변화를 요구할 자격이 있다"며 "청년에게 필요한 건 시혜적이고 부분적인 지원이 아니라 권력과 자원을 다시 분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우리 사회 대부분의 것들은 기득권이 잠식했고 그들은 자신의 자식들에게만 그 자원과 권력을 물려줄 것이다. 기득권의 권력, 자산, 부동산 침해하지 않고, 원래 제 것인 양 가로챈 것을 빼앗지 않고는 평범한 청년의 승리 만들어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2030 청년이 단 4% 의석만을 가진 국회를 비롯해 정치야말로 기득권이 견고한 공간이다. 다른 목소리를 낸 청년 정치인에게 철없다고 손가락질하는 기득권은 어느 당에나 있다"며 "진보정당인 정의당을 바꾸는 일은 한국정치 전체를 바꾸는 일이다. 정치를 바꾸는 건 청년 삶을 바꾸는 일이다. 청년정의당은 정의당의 혁신 동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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