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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백신접종 후 사지마비 환자·가족 위로…지원책 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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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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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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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4.1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4.19.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로 고통을 겪고 있는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와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지원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간호조무사의 안타까운 상황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며 "관계 당국에서 직접 찾아가서 상황을 살피고 어려움을 덜어드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의학적 인과관계 규명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와 별도로 의료보호제도에 따라 할 수 있는 치료비 지원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이 신속하게 취해지도록 세심하게 살피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평소 건강했다고 하니 치료와 함께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등의 부작용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남편이 "차라리 코로나19에 걸리는 게 나을 뻔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Z 접종 후 사지마비가 온 간호조무사의 남편입니다'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민간 병원이 접종 업무를 시작한 19일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1.4.1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민간 병원이 접종 업무를 시작한 19일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1.4.19. kkssmm99@newsis.com
자신을 AZ 백신을 맞았다가 중증후유증을 앓고 있는 간호조무사 A씨의 남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의료인인 아내는 우선 접종 대상자라 백신 접종을 거부할 수도, 백신을 선택할 권리도 없었다"며 "AZ 백신 접종을 하고, 정부의 말만 믿고 괜찮아지겠지 하며 진통제를 먹어가며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전되기를 기다렸지만 아내는 백신 접종 후 19일 만인 지난달 31일 사지가 마비돼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며 "지금 와서 보니 입원 3~4일 전부터 전조증상이 있었으나 정부의 부작용 안내 부족으로 알아채지 못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을 진단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19일 A씨의 사례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해외 사례는 있지만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정부 발표에 대해서도 "또 한 번 억장을 무너뜨렸다"며 "의학자들이 풀어내지 못하는 현상을 의학지식도 없는 일반 국민이 그 인과관계를 어떻게 입증해야 하나"고 반문했다.

또 A씨에 대한 산재신청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을 찾아갔으나 "백신 후유증으로 산재접수가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청원인은 "'백신을 맞지 말고, 코로나에 걸리는 게 더 현명했던 거구나'하는 의문이 들었다"며 "'백신 후유증 산재접수는 이번이 처음이니, 제가 한번 알아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면 그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끝으로 "국가를 믿고 백신을 접종했을 뿐인데 돌아온 것은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형벌뿐"이라며 "선택권도 없이 국가의 명령에 따라 백신을 맞았는데, 한순간에 건강도 잃고 막대한 치료비라는 현실적 문제까지 떠안게 됐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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