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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가 코로나 억제" 남양유업, 서울경찰청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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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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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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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건물과 깃발/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건물과 깃발/사진=뉴시스
경찰이 자사 제품 불가리스에 코로나19(COVID-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남양유업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남양유업을 고발한 사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 당초 식약처는 세종경찰서에 고발했지만 남양유업 본사 관할인 서울경찰청이 수사를 맡게 됐다.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자사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와 충남대 수의과 공중보건학 연구실이 공동 수행한 동물 세포실험 결과 불가리스에 있는 특정 유산균이 바이러스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결과 발표 이후 불가리스 품절 사태가 벌어졌고 증시에서 남양유업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해서만 세포 시험을 하고 전체 제품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처럼 특정했다며 지난 15일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또 식약처는 인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아니었는데도 특정 제품이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발표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남양유업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심포지움에서 세포단계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인체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아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음에도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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