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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29층 타워형 레지던스 건축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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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29층 타워형 레지던스 건축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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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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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건축·경관심의위, 재검토 의결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감도©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여수 경도에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29층 규모의 타워형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건축 사업이 경관 등의 문제로 제동이 걸렸다.

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남도 건축·경관심의위원회가 경도해양관광단지 생활형 숙박시설 등 3가지 안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심의위는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재검토를 의결했다.

심의위는 여수 국동항에서 바라볼 경우 생활형 숙박시설이 위압감을 조성하는 등 경관상 문제가 있다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야간 조명 등에 대한 계획도 보완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디자인이나 설계 등의 변경이 필요해보여 당초 추진하려고 했던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단 경관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재검토를 의결한 것 같다"며 "미래에셋 측이 검토사항에 나온 내용을 보완한 뒤 재심의를 요구할 경우 법에 따라 15일 이내에 심의위를 개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경도 해양관광단지조성사업은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1조5000억원을 들여 여수시 경호동 일원 2.14㎢에 호텔, 콘도, 워터파크, 인공해변, 케이블카, 쇼핑몰 등을 대단위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미래에셋 측은 6만5000㎡ 면적에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의 타워형 생활형 숙박시설 11개동, 1184실을 지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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