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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양보 계기 목포-신안 통합 논의 훈풍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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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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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역인사 25명으로 통합추진위 본격 구성
섬진흥원 유치과정에서 야기된 갈등 회복 관심

지난해 7월 목포-신안 통합 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한 박우량 신안 군수(왼쪽)와 김종식 목포시장.(목포시 제공)2020.7.17/뉴스1
지난해 7월 목포-신안 통합 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한 박우량 신안 군수(왼쪽)와 김종식 목포시장.(목포시 제공)2020.7.17/뉴스1
(신안=뉴스1) 박진규 기자 =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를 계기로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의 행정통합 논의에 다시 훈풍이 불 전망이다.

신안군은 지난 21일 군의원과 시민단체 인사 등 25명으로 이뤄진 신안·목포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위원장에는 주장배 신안문화원장이 임명됐으며 이들은 향후 양 자치단체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과제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신안군은 이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신안군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민간단체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신안군과 무안군, 목포시를 포함한 무안반도 통합논의는 지난 1994년 이후 수차례 이어져 왔다.

하지만 무안군의 완강한 반대로 인해 무안군을 제외한 목포시와 신안군의 선 통합론이 제기됐다.

이후 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해 방송프로그램과 지역단체 토론회 등에서 신안과 목포의 통합을 공식화했다.

양 단체장은 통합 시점으로 목포시는 2024년, 신안군은 2026년쯤으로 밝히면서 통합 논의는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올해 행정안전부가 설립지 공모에 들어간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놓고 목포시와 신안군이 경쟁하면서 통합논의도 냉기류가 형성되는 듯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역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장기적 관점에서 통합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목포와의 통합을 추진했다"면서 "예전에는 신안군민의 90%가 통합에 찬성했으나 지난해 여론조사에서는 반대 40%, 찬성 38%로 상황이 바뀌었다"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 같은 발언으로 지난해 통합에 공감을 표명한 이후 이렇다 할 진전이 없던 양 지자체간 통합은 사실상 깨졌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반전은 신안군이 한국섬진흥원 선정 발표 20여일을 앞두고 유치 의사를 전격 철회하고 목포시 지지를 선언하면서다.

이후 목포시는 지난 14일 발표에서 전국의 6개 자치단체와 경쟁 끝에 한국섬진흥원을 유치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유치소감에서 특별히 신안군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해 양 자치단체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런 분위기에 화답하듯 신안군이 목포시와의 통합추진위원회를 전격 구성, 향후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합 논의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신안군의 통합추진위 구성은 먼저 추진위가 구성된 목포시와의 대화 창구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지역내 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는 만큼, 앞으로 추진위가 신중히 여러 의견을 개진해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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