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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군사쿠데타 일으킨 대통령도 이리 오래 감옥에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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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군사쿠데타 일으킨 대통령도 이리 오래 감옥에 있지 않아"

머니투데이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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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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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원내대표 후보). 2021.4.18/사진제공=뉴스1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당내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자 "죄의 유무를 떠나, 과거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전직 대통령도 이렇게 감옥에 오래 있지 않았다"고 했다.

당 원내대표에 출마한 김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면의 필요성은 과거부터 갖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건 사실 국격에도 문제가 있다"며 "통합적 차원, 여러 가지를 고려해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을 좀 했으면 좋겠다는 게 평소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 부분을 국민들이 볼 때 어떻게 비칠지에 대해 우려스럽고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통합 차원에서도 그렇고, 옛날 관례적인 부분과 국격 문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면론'을 비판하는 당내 이견도 국민들이 볼 때 탄핵과 구속 자체를 부정하는 것처럼 비칠까봐 우려하는 것이라며 "큰 틀 안에서는 다같이 동의한다고 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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