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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화마 속 5살·6살 자매, 서로 끌어안고 숨져…부모 "각막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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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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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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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어린 자매가 서로 끌어안은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브라질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어린 자매가 서로 끌어안은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브라질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어린 자매가 서로 끌어안은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브라질 서부 쿠이아바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로렌드라(5)와 아이시스(6) 자매가 자고 있던 방의 선풍기가 고장나면서 시작됐다.

어머니 레닐자 고메스 미구엘 다 실바 멘데스는 심하게 나는 탄내를 맡고 딸들의 방으로 달려갔다. 온통 검게 그을린 침대 위에서 발견된 자매는 서로의 품에 안긴 상태로 발견됐다. 자매는 갑자기 시작된 불길에 겁에 질린 나머지 서로를 끌어안은 것으로 보인다.

거실로 딸들을 안고 나온 레닐자는 즉시 응급 구조대에 신고했지만 자매는 이미 숨진 뒤였다. 사인은 화재로 인한 연기 흡입이었다. 당시 소방대원들도 현장에 출동해 남아있는 불길을 진압했다.

레닐자는 "나는 끝났다"며 "딸들 없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모르겠다"고 딸을 잃은 고통을 호소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에마뉴엘 피네이루 쿠이아바 시장은 "가족들이 고통스럽고 비극적인 순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

한편 사망한 자매의 부모는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이들을 돕기 위해 딸들의 각막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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