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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박원순 피해자, 대한민국 모든 아들·딸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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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주헌 기자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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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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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온라인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온라인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에 사과한 것과 관련, "어쩌면 이 사건은 한 여성이 겪었던 사건이 아닌 대한민국의 모든 아들, 딸들의 일"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22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온라인 취임식에서 "성폭력 사건에 대해 당사자가 아닌데 왜 사과를 했느냐"는 시민의견에 대해 "서울시를 이끌어가는 책임자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이런 일을 겪고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일상에 복귀해서 생활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이 돼야 우리가 만들고 싶은 공정·상생의 성숙한 사회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열흘 전쯤 피해자와 피해자의 어머니, 변호사·시민단체 관계자와 함께 만났다"며 "'제대로 된 사과를 한 번 못들었다'라는 말을 했고 느끼는 바가 있었다. 눈물을 주체 못하는 피해자를 보며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진정한 진심 어린 한마디의 사과가 필요하구나'라고 그 때 깨달았다. 그것을 실천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피해자의 원활한 복귀를 약속했다. 오 시장은 "그 분이 정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의 책무"라며 "서울시가 모범이 돼서 그런 직무환경을 만들어드리겠다고 결심했고 그 약속은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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