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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가 삼성페이 속으로"…이재명-삼성 간편결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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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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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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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왼쪽)와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제공=경기도
22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왼쪽)와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지역화폐 간편결제를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경기도와 삼성전자는 22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도내 28개 시군에서 실물카드 없이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지역화폐 간편결제 플랫폼'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앞으로 경기지역화폐를 '삼성페이 간편결제 앱'에 탑재해 실물 카드나 지류형 지역화폐 없이도 휴대폰을 카드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카드형 지역화폐와 동일한 가맹점에 적용할 수 있는 데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결제방식이라는 점에서 삼성페이를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채택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도입 대상지역은 이미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성남, 시흥, 김포 3개 시군을 제외한 28개 시군이다. 도는 이달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경기지역화폐와 삼성페이를 연계하는 결제 서비스 개발에 착수, 시스템 검증 등의 절차를 마친 뒤 5월 말 적용할 계획이다.

간편결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여러 지역의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하나의 휴대폰에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신장을 함께 지원해 상생협력의 장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지난해 도민 제안을 접수, 검토해 삼성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온 결과다. 경기도와 삼성전자는 협약에 따라 간편결제 플랫폼 도입으로 경기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화폐가 일부 매출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골고루 나눠 양극화를 완화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유통 대기업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는 아이템일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이런 상황에서도 삼성페이를 활용해 지역화폐가 더 유용하게 쓰이도록 협조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이런 과정을 통해 오히려 시장이 더 합리화되고 확대될 수 있다"며 "앞으로 협력관계를 통해 기업과 대한민국, 경기도 주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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