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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딜'로 존재감 드러낸 IMM크레딧, SK루브리컨츠 1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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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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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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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의 엔진오일 '지크'
SK루브리컨츠의 엔진오일 '지크'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SK그룹의 윤활기유 회사 SK루브리컨츠 지분 약 40%를 1조원 규모에 인수한다. 이번 딜은 IMM PE가 지난해 설립한 크레딧펀드 자회사 IMM크레딧솔루션을 통한 첫 투자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는 IMM PE와 다음주 지분 40%를 매각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IMM PE는 SK루브리컨츠 기업 가치를 2조5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지분 매각 실무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SK루브리컨츠는 그동안 다수의 인수 후보군과 개별적으로 접촉하며 거래 조건을 상의해왔다. 따라서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 없이 바로 IMM PE 측과 SPA 계약을 맺게 된다. IMM PE와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와 관련 SK루브리컨츠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271,500원 상승7500 -2.7%) 측은 "이사회 안건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딜은 IMM PE가 지난해 설립한 신설 자회사 '크레딧 솔루션'의 첫 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참여했던 티맵모빌리티 소수지분 인수전은 중도하차했다.

IMM PE 로고(CI)
IMM PE 로고(CI)
IMM PE는 지난해 말 박찬우 부사장을 중심으로 크레딧 펀드를 운용하는 별도법인 '크레딧 솔루션'을 설립했다. 소수지분 투자를 비롯해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의 투자를 담당하면서 6~8% 수준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PEF에 대출이나 NPL(부실채권) 투자가 가능하게끔 운용 규제를 완화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국회 통과를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조직을 분리한 것이다. 한 펀드 내에서 바이아웃과 소수지분 투자를 병행해왔던 것을 분리해 보다 역량을 집중,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있었다.

SK루브리컨츠는 자동차용 윤활기유 시장 글로벌 1위 회사로, 성장성이 높진 않지만 현금 창출력이 뛰어나다. 지난해 매출 3조3725억원, 영업이익 2939억원을 기록했고 설립 후 연 2조~3조원대 매출을 꾸준히 올린다. 연 6~8%대 안정적 수익률을 추구하는 크레딧펀드의 1호 투자처로 적합하다.

한편 SK루브리컨츠도 이번 소수지분 매각으로 성장을 위한 자양분을 마련하게 됐다. SK루브리컨츠는 기존 완성차에 윤활기유를 납품해왔는데, 최근 친환경 전기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기차용 윤활유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역시 전기차 배터리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 등에 화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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