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연일 청년 역할 강조하는 북한…"모두가 영웅들"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4.23 07:0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책임감 강조하며 험지에 나가는 것을 '미덕'으로
외부 문화에 취약한 청년들 상대로 사상 단속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중요 전구로 달려나간 진출자들의 투쟁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각지에서 당 결정 관철을 위해 분투 중인 청년들의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 투입된 청년들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중요 전구로 달려나간 진출자들의 투쟁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각지에서 당 결정 관철을 위해 분투 중인 청년들의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 투입된 청년들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연일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사상 단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2일 '청년들의 위훈을 전하는 기념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친필로 쓰인 '영웅청년위훈기념비'를 소개했다.

매체는 김 총비서가 지난 2015년 9월 완공을 앞둔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장을 현지 지도하면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로 명명하고 10월 준공식에 참석해 건설자들 "모두 영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총비서는 이듬해 4월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를 찾아 어려운 시기에 '백두산영웅청년 정신'이 창조됐다며 "조선(북한) 청년들은 당의 결심을 관철하는 데서 선봉대의 역할을 다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지금 이 시각도 당의 척후대, 익측부대로서의 전투력을 더 높이 떨쳐나가는 청년전위들의 힘찬 투쟁에 의해 우리 혁명의 진군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은 자국 청년의 우월함을 치켜세우면서 사상적 충성과 단결심을 요구하고 있다.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외부 문화 유입에 따른 사상 이완이 쉬운 청년들에 대한 기강을 다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지난 19일 취업난에 시달리는 남한 청년과 비교해 북한 청년들은 자신들을 '영웅'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선전하기도 했다.

특히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하는 기조의 일환으로 북한은 지난달 16일부터 청년탄원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탄원이란 '어렵고 힘든 부문에서 일할 것을 스스로 청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은 매체를 통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험지에서 일하는 것을 '미덕'으로 부각하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22일 '청년들이여, 당의 부름에 심장으로 화답하는 위훈창조의 기수가 돼라'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청년들이 지녀야 할 이상과 포부, 인생관을 설명했다.

동시에 사상 단속도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남한 영상물 유포자를 사형에 처하고 시청한 자도 최대 징역 15년형에 처하는 내용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며 단속을 강화했다.

이달 초 당 세포비서대회에서 김 총비서도 최말단 조직인 당 세포들을 향해 "새 세대들의 사상정신 상태에서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청년 교양에 힘쓸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매물 줄고, 증여 늘고…다주택자 안 팔고 버틴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