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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앙숙' 최강 마운드 SD-최고 승률 LAD, 흥미진진 4연전 스타트

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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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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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맞대결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샌디에이고(흰 유니폼)와 LA 다저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지난 17일 맞대결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샌디에이고(흰 유니폼)와 LA 다저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LA 다저스(LAD)와 샌디에이고(SD) 파드리스의 올 시즌 두 번째 시리즈가 23일(한국시간)부터 다저스의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4연전으로 치러진다. 지난 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올 첫 맞대결은 다저스의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끝났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경기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드다. 두 팀은 전통적인 같은 지구 '앙숙'으로 지난 주 첫 대결에서 벤치클리어닝이 두 번이나 일어난 게 그 증거다. 흥미진진한 이번 4연전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ML 최고 승률, 거침 없는 다저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다저스의 최근 상승세는 거침이 없다. 22일 현재 14승 4패, 승률 0.778로 양 리그 통틀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01년 시애틀이 세운 한 시즌 최다승 기록(116승) 경신도 가능해 보인다.

다저스의 이런 성적은 팀의 주축 선수가 이탈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 주목된다. 외야수 무키 베츠(29)가 등 통증으로 시즌 초반 잠시 이탈했었고, 외야수 코디 벨린저(26)는 종아리 부상으로 올 시즌 단 4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언제 복귀할지도 미지수다. 내야 유망주 개빈 럭스(24)도 부상으로 이탈했고, 5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토니 곤솔린(27)도 부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22일 현재 팀 타율 0.248(6위), 출루율 0.345(1위), 88타점(3위), 23홈런(8위), 장타율 0.433(4위) 등으로 공격력 대부분이 상위에 랭크돼 있다. 팀 평균자책점도 2.66으로 샌디에이고(2.57)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라 있다. 한 마디로 투타의 완벽한 조화가 최고 승률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LA 다저스 무키 베츠. /사진=이상희 통신원
LA 다저스 무키 베츠. /사진=이상희 통신원


샌디에이고 '마운드는 탄탄, 타선은 글쎄...'


반면 김하성(26)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팀 평균자책점 리그 1위, 탈삼진(228개)도 1위, 게다가 이닝당 안타와 볼넷 허용율을 나타내는 WHIP도 1.03으로 1위일 만큼 투수력은 나무랄 게 없다. 하지만 공격력은 부진하다. 팀 타율 0.232(14위)를 비롯, 출루율 0.328(6위), 68타점(19위), 17홈런(23위) 등 공격권 전체에서 하위를 맴돌고 있다. 팀 타선이 침묵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지난 주 다저스와의 라이벌 3연전을 포함해 최근 홈에서 치른 6경기에서 1승 5패로 부진했다.

샌디에이고는 홈 6연전에 앞서 원정에서는 텍사스와 피츠버그를 상대로 5승 2패의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거기에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로 꼽히는 조 머스그로브(29)는 지난 10일 텍사스를 상대로 구단 역사상 최초의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팀 분위기를 최고로 끌어 올렸다. 20일 밀워키전에선 커리어 최다 탈삼진 13개를 솎아내며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22일 현재 기록 중인 시즌 5할 승률(10승 10패)을 유지하고, 지난번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다저스와의 4연전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다저스에 5경기 차 뒤진 지구 3위에 올라 있다.


타티스 주니어, 3763억 몸값은 언제?


아울러 샌디에이고는 흐트러진 팀 공격력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도 있다. 시즌 초만 해도 샌디에이고는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득점권 상황에서 생산력이 좋았다. 하지만 최근 홈에서 1승 5패를 당하며 좋았던 공격력이 사라졌다. 여전히 출루율은 괜찮은 편이지만 후속타 불발로 인해 잔루만 쌓여가고 있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의 공격력 회복도 관건이다. 타니스 주니어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수비에서 다이빙을 하는 등 어깨 부상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하지만 시즌 타율(0.154)에서 보듯 아직까지 공격력은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그에게 안겨준 14년 총액 3억 4000만 달러(약 3763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이 말해주듯 그는 이미 빅리그에서 5툴 플레이어의 모습을 수 차례 성적으로 입증했다. 때문에 시간의 문제일 뿐 공격력 회복을 의심하는 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안타나 장타가 나오지 않지만 타석에서 공도 잘 보고 있고, 야수 정면으로 가긴 했지만 배트 중심에 공도 잘 맞추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의 공격력 회복이 이번 다저스와 4연전 승패에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이상희 통신원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이상희 통신원


마차도·김하성 등 SD 타자들 활약이 관건


다저스는 지난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타이틀을 차지할 만큼 강팀이다. 때문에 다저스는 서부지구를 떠나 내셔널리그 전체의 공공의 적이 됐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은 물론 월드시리즈 패권을 원하는 팀이라면 다저스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번 샌디에이고와 4연전도 단순히 자신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해 가는 길이자 승수를 쌓기 위한 도구일 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그런 점에서 샌디에이고보다는 심리적으로 더 편하게 이번 시리즈에 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저스의 현재 모습은 단점이 없다는 게 단점일 정도로 투타 모두 안정돼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이 뽑은 다저스의 단점은 단지 대타 성공률이 0%(15타수 무안타)라는 것뿐일 정도이다.

결국, 타티스 주니어와 토미 팜(타율 0.153), 김하성(0.209), 매니 마차도(0.261)등 샌디에이고 타선의 중심이 얼마나 제 몫을, 그것도 득점권 찬스에서 해주냐에 따라 이번 4연전 결과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희 스타뉴스 통신원 sang@lee2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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