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AZ백신 운명은? 방역당국, 오늘 '사지마비' 인과성 심의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4.23 09:0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혈전' 발생 논란으로 한동안 접종이 보류·연기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서울 중랑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8∼9일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약 14만2천여명이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맞게 됐다. 하지만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 우려로 인해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1.4.12/뉴스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혈전' 발생 논란으로 한동안 접종이 보류·연기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서울 중랑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8∼9일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약 14만2천여명이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맞게 됐다. 하지만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 우려로 인해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1.4.12/뉴스1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에 이어 뇌출혈 증상까지 보고됐다. 접종과의 인과성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이상반응 신고사례의 90% 가량이 AZ 접종 관련이다. AZ 백신 불신이 쉽게 가시지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사지마비 사례의 인과성 여부 검토에 나선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백신 접종 이후 사지가 마비 됐다는 40대 간호조무사 사례의 인과성 검토를 진행한다. 접종과의 인과성을 평가하는 피해 조사반 심의는 매주 금요일 열리는데, 이 심의에서 해당 사례를 검토한다는 것.

AZ 백신을 맞고 사지마비 증상을 겪고, '급성파종성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간호조무사 A씨 사례 관련이다. 사지마비 피해 사례는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며 주목받았다.

다만, 이날 인과성 검토에서도 결론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인된 조사 결과와 의무 기록,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인과성을 평가 한다"며 "결정이 날 수도 있고, 판단을 할 수 없다면 보류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Z 백신 접종 후 뇌출혈 증상이 발생한 사례도 보고된 상태다. 경상남도 하동군청 소속 20대 공무원 B씨는 지난달 16일 AZ 백신을 접종하고 3주 뒤 뇌출혈이 발생했다. A씨는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는데, 백신 접종 뒤 사지마비 증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뇌출혈 수술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해당 사례는 일단 이날 예정된 피해 조사반의 인과성 심의에서는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진단 자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1차 기초조사를 통해 추정 진단명이 확인된 것으로 추가 검사에 따라 진단명이 바뀔 수도 있다. 최종 진단명이 확인된 뒤 접종과의 인과성을 평가하는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일단 AZ 접종 후 연관성이 있는 반응으로 확인된 '특이 혈전증'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

'사지마비'와 '뇌출혈' 등을 제외하고도 백신 국면 후 지금까지 보고된 이상반응 신고사례의 대부분은 AZ 접종 관련인 상태다.

예방접종 후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사례는 전일까지 총 1만2512건인데 이 가운데 90%인 1만1302건이 AZ 백신 관련이었다. 아나팔릭시스와 중증이상반응, 사망 사례의 83%, 75%, 71%도 AZ 백신 관련이다. 누적 접종자 수가 AZ백신(114만1162명)이 화이자 백신(82만3227)보다 많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 같은 비중은 상대적으로 화이자 보다 높다.

이 같은 이상반응 쏠림현상에 사지마비, 뇌출혈 등 증상도 나온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AZ백신 신뢰 저하라는 점이 의료계 중론이다.

상반기 1200만명 접종이 정부 목표다. 상반기까지 우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1809만회분으로, 904만5000명분이다. 이중 533만5000명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나머지 371만명분이 화이자 백신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정부가 상반기까지 받기로 한 전체 백신의 60% 가량이 AZ 백신"이라며 "AZ 백신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경우 예방접종 속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테슬라·폭바 위협에도 K-배터리 "오히려 기회" 외치는 이유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