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소녀상에 일제 패딩 입힌 남성, 왜 그랬나 물으니…"日 모욕하려고"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4.23 08:5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정신질환 앓는 것으로 밝혀져…고발 취하 예정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강동구 평화의 소녀상 보존 시민위원회 제공]© 뉴스1
[강동구 평화의 소녀상 보존 시민위원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지난 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 브랜드 패딩을 입혀 모욕 등의 혐의로 고발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강동경찰서는 강동구청 앞 소녀상에 일제 패딩을 입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지난 3월18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2일 강동구청 앞 소녀상에 낡은 일제 패딩을 입히고 주변에 신발과 악취가 나는 물건이 담긴 가방을 두고 사라진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강동구 평화의 소녀상 보존 시민위원회는 위안부 피해자와 강동구 주민을 모욕했다며 이 행위를 한 성명불상자를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 소녀상은 2019년 8월 이 위원회가 모금한 5000여만원으로 세워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패딩을 입힌 것은 위안부 피해자가 아니라 일본을 모욕하려는 뜻이었다" 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위원회 측은 A씨에 대한 처벌을 취하하기 위해 소녀상 건립에 모금한 사람들에게 동의 여부를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욕 등은 반의사불벌죄라 피해자의 의사가 중요하다"며 "위원회가 취하서를 내지 않으면 모욕 혐의의 당사자인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처벌 의사를 물어 사건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세종·강북 아파트 종부세 배제…'마래푸' 보유세 10만원↓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