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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2021.4.23/뉴스1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정부 여당이 재보선 패배 이후 악화된 민심 회복을 위해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중론을 폈다.
김 후보자는 "현재 공급부분에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는 2.4 대책까지 나왔는데 나머지 세제 등은 그렇게 설정한 이유가 있다"면서 "원칙을 쉽게 흔들어버리면 부동산 시장 전체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COVID19) 4차 유행 우려와 관련해선 "국민들이 함께 지난 1년간 어려움 잘 참아주셨는데 결국은 방역과 백신이 우리 나름대로의 극복 과정"며 "정부와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서 극복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제일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백신 도입을 검토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선 "그건 러시아산 백신 신뢰도 잘 모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검토해보라고 지시했으면 전문가들이 자료들을 모아서 검토하지 않겠나 싶다"고 답했다.
한미 백신 스와프 무산 등 백신수급 불안이 여전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한미 정상회담 자체가 5월말에 예정돼 있다"며 "최근 외무부 장관이 답변한 거 보면 양측 간 대화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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