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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김포는 버리는 신도시냐" 강남 빠진 GTX-D 반발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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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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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서울 직결노선 없어" 하루만에 1만 5000명 동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 뉴스1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 뉴스1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김포와 서울 강남권을 이을 것으로 예상했던 수도권 서부권역 광역급행철도(GTX-D) 신설노선이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으로 잠정 계획되며 이른바 '김부선'(김포~부천노선)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이자, 이에 반발한 인천 검단·김포 한강 2기 신도시 주민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해당글에는 하루만에 1만5000명이 동의했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린 작성자는 자신을 인천 검단에 입주 예정인 평범한 가장이라고 밝히며 "김포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는 서울에 생활권을 둔 많은 국민들이 분양을 받아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파주 운정 신도시는 GTX-A 수혜지역, 3기 신도시인 창릉과 왕숙에는 GTX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김포한강과 검단신도시는 서울과 직결노선이 없는 유일한 2기 신도시"라며 "이 지역 주민들은 서울 출퇴근을 위해 지옥철을 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검단신도시 청약률만 보더라도 많은 서울 생활권의 국민들이 검단·한강신도시로 유입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지만, GTX-D노선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끊어버리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실효성을 가져다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한강·검단신도시 주민들에게 철도 대책 운을 뗀 것은 최기주 대광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이었다"며 "예산도 고려치 않고 스스로 내뱉은 말을 인제 와서 예산 탓하며 뒤집고, 납득할 수 없는 연구발표로 이해를 구하는 행위는 국민과의 신뢰를 스스로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이 오르니 GTX-D 수혜지역을 언급하며 김포·인천 검단을 조정지역으로 묶어버리고 결국 집값 상승 우려와 예산 탓으로 돌려 반쪽짜리도 안되는 부천행 지선으로 '퉁' 치려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검단·한강신도시 연합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통해 발표된 GTX-D노선은 서부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한 발표라며 단체행동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김포도시철도 기다리는 김포시민들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도시철도 기다리는 김포시민들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수립 연구 공청회를 통해 GTX-D 노선의 윤곽을 공개했다.

GTX-D 노선은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에서 서울 지하철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신설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노선이 신설되면 김포에서 부천까지 이동 소요시간은 기존 69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문제는 앞서 김포시가 김포~부천~서울 강남~하남을 잇는 GTX-D 노선을 정부에 건의했으나 정작 중요한 서울 강남과 하남을 연결하는 노선이 빠졌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직접 영향을 받을 김포, 인천 검단, 청라 지역 등의 급매가 쏟아져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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