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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서 32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전수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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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서 32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전수검사 실시

머니투데이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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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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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호위함.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해군 함정에서 30여명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3일 국방부와 해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남 진해항을 떠나 22일 경기도 평택항에 도착한 해군 상륙함에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모두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최초 확진자는 해군 간부 A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출항 이틀째였던 21일 자녀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평택항 도착 때까지 1인실에 격리돼 있었다. 이후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른 장병들은 함내에 대기하고 있었고, 이후 승조원 84명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해군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함정에 대해 즉각 격리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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