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산림청·세계은행 녹색협력 본격화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산림청과 세계은행은 간 협력회의(워크숍) 모습. 오른쩍 두번째가 최병암 산림청장.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과 세계은행은 23일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KGGTF)의 ‘2021년 한국 녹색혁신의 날’을 맞아 공동으로 협력회의(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협력회의(워크숍)는 산림분야 공동협력을 위해 양 기관 간 체결한 업무협약 1주년을 맞아 세계은행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산림정책 성과와 경험을 공유해 산림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고, 우리 정부의 녹색성장기금(KGGTF)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했다.

산림청은 Δ한국의 산림녹화 성공 및 탄소중립 등 주요 산림정책 Δ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산림관리 Δ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준비현황 소개를 통해 세계은행의 부대행사(Side Event) 개최 등 관계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세계은행의 발표에서는 Δ산림분야 활동과 성과 Δ향후 산림분야 과제와 기회에 대한 전망을 다뤘으며,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세계은행과 공동개발한 ‘산불관리 이-러닝(e-learning)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협력회의(워크숍)에는 산림청, 해외 전 지역의 세계은행 관계자,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산림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산림분야 관계자들도 협력회의(워크숍)를 통해 한국의 산림정책과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함께 공유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산림관계자 초청은 올해부터 세계은행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하는 산림경관복원 사업(총 사업비 1억7800만달러)에 35만달러 규모의 녹색성장기금(KGGTF)이 투입되는데 따른 것이다. 산림청은 이 사업의 설계단계부터 협력 동반자로 참가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전례 없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극복이 급선무인 지금, 그 열쇠를 산림이 쥐고 있다”면서 “산림분야에 국제적인 공조가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 산림청은 세계은행과 협력 동반상승을 통해 개도국 지원에 앞장서고 기후 대응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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