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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97명 증가한 11만745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97명(해외유입 39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290명(해외 8명), 서울 198명(해외 6명), 경남 63명, 울산 38명, 부산 33명, 충북 29명(해외 1명), 경북 22명, 광주 16명, 강원 15명, 대구 12명, 인천 10명, 충남 10명, 전북 8명(해외 1명), 전남 6명, 제주 3명, 세종 3명, 대전 2명, 검역 과정 23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전남 목포에서 출항한 해군함정에 탑승한 군인 2명의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되자 해당 함정이 긴급 귀항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목포에 거주하고 있는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1028번과 102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광주 체육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인 전남 1025번 확진자와 지난 20일 식사를 한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확진자 남편은 해군3함대에 근무중으로 이들 가족은 지난 21일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파악했다.
방역당국은 해군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고, 해군은 전날 출항한 함정에 승선한 2명을 자가격리하고 106명이 탑승한 함정을 귀항시켰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해군 의무 사령부와 협조해 탑승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진단검사를 받은 군인들의 경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 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1028번과 1029번 확진자의 가족들만 자가격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 1028번 확진자는 전남 목포의 유치원 교사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1028번 확진자가 지난 21일과 22일 오전에 해당 유치원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원생 등 1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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