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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5%…코로나 위중증률 감소 "백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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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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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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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김천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지난 22일 김천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정부가 지난해 12월 이후 요양시설·요양병원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코로나19(COVID-19)에 취약한 고령층의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위중증률, 치명률이 최근 3개월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최근 코로나19 위중증률(전체 환자 중 위중증환자의 비율)과 치명률(전체 환자 중 사망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이후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2월 확진된 환자는 위중증률이 3.3%에 달했으나 △1월 2.5% △2월 2.3% △3월 1.6%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치명률은 12월 2.7%를 기록한 뒤 △1월 1.4% △2월 1.3% △3월 0.5%를 기록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위중증률, 치명률의 감소세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과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방역관리가 강화되었기 때문"이라며 "현재 요양병원의 요양시설의 종사자는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두 번의 선제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 마지막 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돼 이들 시설에 입소한 고령층과 기관 종사자들이 접종에 참여한 덕분"이라며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서의 집단감염의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명률도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전담 중환자실은 766병상이며,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591병상이다.

위중증 환자는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중환자를 의미한다.

윤 반장은 "이는 전체 환자 중 3%의 중환자가 발생한다는 가정 하에 하루 평균 약 1300여명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더라도 큰 문제없이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지난 12월에 가용 중환자 병상이 50여 병상 수준이었던 상황에 비하면 의료체계 여력은 대폭 확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2월에 비해 중환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고, 6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 등 1200만 명에 대한 접종이 완료되면, 코로나19의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더욱더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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