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29살 전용기 "은성수 정신차려라…청년들 코인 왜 하나 이해못해"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4.23 15:0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21.4.9/뉴스1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21.4.9/뉴스1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겨냥해 "제발 정신 좀 차리시라"고 호통쳤다. 암호화폐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은 위원장 시각에 대한 반론이다.

여당의 만 29세 비례대표인 전 의원은 23일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암호화폐를 '인정할 수 없는 가상자산'으로 보는 위원장과 금융당국의 태도부터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은 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며 자금세탁 및 정보보호 부문의 일정 자격을 갖추지 않은 거래소는 오는 9월 폐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젊은층의 가상화폐 투자에 대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자산으로) 인정할 수 없으면 대체 왜 특금법(특정금융 거래정보법)으로 규제하고, 세금을 매기는 건지 모르겠다"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무책임한 태도가 공무원의 바른 자세인지도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이건 기성세대의 잣대로 청년들의 의사결정을 비하하는 명백한 '꼰대'식 발언"이라며 "대체 무슨 자격으로 청년들에게 잘못됐니 아니니를 따지는 건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초에 왜 청년들이 주식, 코인 등 금융시장에 뛰어드는지 이해했다면, 이런 말은 나오지 않았어야 한다"며 "지금은 청년들이 평범하게 일자리를 구하고 월급을 모아 결혼하고 집사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또 "연애, 결혼, 출산, 경력, 집 등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n포세대에게 유일한 희망이 금융시장이었다"며 "그런데 그런 입장을 이해하기보단 질책의 목소리가 먼저 나온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당국이 정말 어른인 척 하고 싶으셨다면 맞니 틀리니 훈계할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이 아니더라도 청년들이 돈을 벌고 살아갈 방법을 찾아내는 데 주력했어야 한다"며 "시대에 뒤떨어지는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무엇이 문제인가 확인부터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171억 관평원 '유령청사' 전락…직원들은 특공 시세차익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