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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허가구역 발표 후 압구정 '호가 6억↑'…"내일 다 팔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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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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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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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시가 지난 21일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수 등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자 호가가 치솟고 있다. 27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실거주 외 매매가 어렵기 때문에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은 26일까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재촉한다.

집주인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들 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는 건 재건축이 거의 확정이 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높은 가격에 나온 매물도 모두 팔리고, 그 이후에는 매물이 자취를 감출 것이라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압구정 호가 6억뛴 배짱 매물…여의도 시범은 발표 당일 26억원에 거래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합이 설립된 압구정 3구역 구현대 전용 84㎡ 매물은 36억원까지 호가를 부르고 있다. 지난달 말 같은 평형의 4층 물건이 30억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6억원을 더 부른 가격으로 3.3㎡ 당 1억원이 훌쩍 넘는다.

구현대에 비해 매물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돼 있던 미성·한양아파트도 호가가 훌쩍 뛰었다. 한양아파트 전용 106㎡는 32억원에 매물이 나왔는데, 지난 2월 실거래가 27억5000만원보다 4억5000만원 더 올랐다. 미성아파트 전용 105㎡도 33억원까지 부르는 상태다. 역시 지난달 실거래가 27억7000만원 대비 5억3000만원 비싼 가격이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진=뉴스1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진=뉴스1
서울시 재량으로 곧바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한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용 118㎡는 26억원에 거래됐다. 토지거래허가제 발표 당일 거래가 성사됐다. 가격은 이달초 실거래가보다 2억원이 더 오른 수준이다. 현재 같은 평형 호가는 28억원까지 부르는 상태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무리 가격이 비싸져도 투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아마 월요일(26일)에 매물이 다 팔릴 것 같다"며 "27일 이후에는 매물도 싹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동 "갭 투자 문의 쇄도"…성수 "25평 최소 18억부터 시작"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아직 밟고 있는 상황인데도 투자 기회를 잡으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2차 정밀안전진단 단계만 넘으면 최종 통과가 되는 목동신시가지 1단지 호가는 평형별로 모두 1억~2억원씩 뛰었다. 전용 51㎡는 14억원, 전용 99㎡는 21억원대, 전용 125㎡는 25억원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말 내내 갭 투자 물건을 찾는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며 "2차 정말안전진단 단계만 남은 상태여서 그동안은 매물이 없다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발표 이후 매물이 조금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은 오세훈 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안전진단 최종 통과가 '될 것 같다'는 분위기여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전세금이 낮게 형성돼 있어 갭이 크다 보니 아직까지 거래가 성사된 건은 없다"고 했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단지 /사진=뉴스1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단지 /사진=뉴스1
성수동의 경우 이미 거래가 많이 이뤄진 상태여서 매물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드물게 나온 매물에는 투자자들이 몰려 들었다.

성수동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매물 가격은 기본적으로 25평은 18억원 이상, 30평은 20억원 이상"이라며 "그동안 거래가 많이 되어서 매물이 거의 없어, 지금 나온 물건은 굉장히 귀하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내 강변임광 아파트 전용 59㎡는 19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직전 실거래가보다 3억원이 비싸지만 매수 수요자들은 줄은 선 상태다. 이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다들 투자하려고 나선 상황이라 일정만 조율 중"이라며 "투자하려면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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