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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밸리]반려견 위해 만든 보호대…입소문 타고 월매출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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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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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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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번개장터, 밀리의서재, 지그재그, 피플바이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꿈을 시작해 각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유망 스타트업들이다. 독수리 둥지에서 비상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유니밸리-연세대학교 1-6]서상우 포베오 대표 "반려견 의료보조기로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
서상우 포베오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서상우 포베오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유니밸리]반려견 위해 만든 보호대…입소문 타고 월매출 1억
"특별한 마케팅 없이 고객 입소문만으로 월 매출 1억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 일본 등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서상우(27) 포베오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지난해 8월 '포베오 슬개골 보호대' 출시 이후 첫 해 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목표 매출은 10억원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베오는 서 대표와 노민규, 김현동 이사가 지난해 6월 공동 창업한 펫 의료보조기 스타트업이다. 서 대표가 포베오의 기업 방향성과 미래 전략을 구상하고, 노 이사가 소비자 응대를 담당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을, 김 이사가 생산 총괄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맡고 있다.

슬개골 보호대 아이템은 서 대표가 키우고 있는 올해 17살의 노령 반려견을 보면서 떠올렸다. 반려견을 위해 시중에서 판매 중인 보호대를 구매해 사용해보니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고, 수요는 많지만 정작 시장을 석권하는 있는 글로벌 기업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의료보조기를 개발, 판매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슬개골 보호대 개발을 결심했다고 서 대표는 전했다.

그는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관련 의료용품 수요도 늘고 있다"며 " 실제 반려동물 중 소형견의 70% 이상인 500만 마리가 슬개골 탈구를 앓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슬개골 보호대는 슬개골 탈구 수술을 받은 반려견의 재활을 돕거나 수술을 할 수 없는 반려견의 다리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 보호대와 달리 150도 각도 내에서 관절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탈 힌지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또 슬개골을 양쪽에서 잡아주는 실리콘 트래커와 피부를 보호해주는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네오플렌 소재도 적용했다.

포베오는 연세대 창업지원단의 시제품 제작비 500만원의 지원 받은 뒤 7차례에 걸친 성능 업그레이드로 완성도를 높였다. 서 대표는 키우는 반련견을 비롯해 주변 지인들과 동물병원의 반려견들에게 제품 테스트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가장 중요한 생산공장도 300여 곳의 봉제, 레이저 커팅 업체 등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개척했다.

서 대표는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영등포, 동대문, 을지로 등의 공장을 무작정 다녔는데 찾아간 공장 사장님들이 젊은 청년들이 사업을 한다며 다른 공장을 추천해주기도 했다"며 "스마트스토어에 제품 사용 이후 다리를 절뚝이던 반려견이 활발하게 걷는다는 후기 동영상이 올라오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니밸리]반려견 위해 만든 보호대…입소문 타고 월매출 1억
포베오는 다음달 대형견 슬개골 보호대 개발을 완료한 뒤 해외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일본 반려견 시장은 한국과 비슷한 소형견이 주를 이룬다"며 "반면 미국은 대형견 중심이고 이중 약 5000만 마리의 리트리버 가운데 30%가 고관절 질환을 앓고 있을 정도로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앞으로 포베오는 의료보조기 제품을 확대하는 한편 반려동물 빅데이터를 구축,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앞으로 슬개골 뿐 아니라 목(경추), 어깨 등 반려견의 8개 관절을 보호하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며 "향후 3년 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반려견 의료보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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