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전민기적2 중국' 흥행은 기대 이하…장기적으로 보자-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6일 웹젠 (16,260원 ▲60 +0.37%)에 대해 신작들의 흥행 수준이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다른 게임들의 론칭을 기대해봐도 좋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영업실적은 매출의 경우 전 분기 대비 9.2% 줄어든 841억원, 영업이익은 11.6% 감소한 343억원"이라며 "지난 1월 런칭한 영요대천사 중국의 히트에 따른 신규 매출 기여보다 뮤 아크엔젤 한국과 R2M 한국 등의 비교적 최근 히트한 게임들의 하향 셋업 지속과 동사 주요 라인업들의 성숙기 영향 등이 좀 더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요대천사 중국의 히트수준은 당사 종전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청한다"며 "중국 iOS 평균 매출순위 20위로 추정했는데 실제 평균 매출순위가 19.6위로 정확히 부합해 1분기 평균 매출도 종전 전망치인 9억원 수준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반면 지난 9일 런칭한 전민기적2 중국 히트 수준은 전망치인 5~10위에 크게 못 미친 15~18위로 2분기 매출도 전망치인 34억에 크게 못 미치는 11억원 정도"라며 "기대수준이 훨씬 높았던 전민기적2 중국의 히트수준이 기대치를 크게 미달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여전히 저평가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뮤 아크엔젤, R2M 해외시장, 뮤 IP를 활용한 신작의 중국시장, 영요대천사와 전민기적2 한국시장 등 구체적 런칭일정은 미정이지만 향후 예정인 기대일정들의 잠재력을 감안할 때 주요 기대일정의 구체화에 따른 장기적 투자 관점은 충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웹젠, '전민기적2 중국' 흥행은 기대 이하…장기적으로 보자-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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