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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보급 글로벌 1등인데 충전인프라 확충은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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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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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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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양재수소충전소에서 관계자가 현대 수소차 넥쏘가 충천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양재수소충전소의 충전 능력을 2배 이상 강화하는 시설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부터 재개장한다. 양재수소충전소는 3월 1일부터 추석과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정식개장에 앞서 26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에는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하며 충전금액이 무료다. 스마트폰 앱 '하이케어'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된다. 2021.2.26/뉴스1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양재수소충전소에서 관계자가 현대 수소차 넥쏘가 충천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양재수소충전소의 충전 능력을 2배 이상 강화하는 시설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부터 재개장한다. 양재수소충전소는 3월 1일부터 추석과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정식개장에 앞서 26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에는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하며 충전금액이 무료다. 스마트폰 앱 '하이케어'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된다. 2021.2.26/뉴스1
국내 수소전기차 보급 속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지만 충전 인프라 확충 수준은 여전히 미흡하단 지적이 나왔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전 세계에 보급된 수소전기차 3만7400대 중 33%(1만2439대)가 한국에서 운행되고 있다. 보급률로 보면 글로벌 1위다. 미국(1만68대)과 중국(7227대), 일본(5185대), 독일(738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은 충전기 1기당 차량대수가 180대로 1기당 224대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충전인프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충전기 1기당 9대, 일본 38대, 중국 56대 등으로 집계, 상대적으로 충전 여건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각국별로는 한국이 69기(연구목적 제외), 미국 45기, 중국 128기, 일본 83기, 독일 71일 등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수소차가 전기차 등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충전소 구축이 차량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충전인프라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충전 여건 미흡으로 수소차 산업의 발전 속도가 지체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의 경우 전체 보급차량 동시 충전 시 16.2시간 소요되지만 수소차는 30시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충전소 설치에 대한 조속 허가나 승인, 충전소 설치 및 운영보조금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소충전소의 수와 접근성, 운영시간 등 충전 여건이 좋은 지역일수록 수소차 보급률도 높게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수소충전소가 없는 경기 북부의 수소차 보급률은 경기 전체의 12%(238대)에 불과하고, 경남지역 수소충전소의 75%(8기 중 6기)가 설치된 창원시는 경남 전체 수소차의 75%(798대)가 보급됐다.

지역별 충전소 설치와 운영시간 편차에 따른 운전자의 충전소 이용 편의성에도 차이가 생겼다. 특정일에 영업시간 내내 충전한다면 지역별 전체차량 중 서울은 14%, 부산은 12%, 강원은 13%만이 가능한데 반해 세종은 113%, 충북은 64%의 차량이 충전을 할 수 있다. 수요집중 시간인 평일 저녁 6시 이후 등에 충전한다면 서울은 총 등록차량 중 7%, 부산 5%, 강원 6%만이 충전이 가능한 반면 세종은 46%, 전남은 26%의 차량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충전소 설치의 지역별 편차 해소도 시급하다"며 "지방자치단체 본청과 충전소 간 거리가 100km 이상인 지역은 충전을 위해서만 200km 이상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 운행자의 실주행거리(현대차 (229,500원 상승2000 0.9%) 수소전기차 '넥쏘' 기준)는 200km대로 줄어 들어 충전소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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