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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에 '브래드 피트 냄새' 물은 변호사 출신 기자…의도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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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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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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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카데미 트위터
/사진=아카데미 트위터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수상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자리에서 "브래드 피트에게 어떤 냄새가 났느냐"는 질문에 "난 개가 아니다"고 응수한 장면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윤여정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수상 후 윤여정은 트로피를 든 채로 포토 타임과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엑스트라 TV(Extra TV)의 리포터 레이철 린지는 윤여정에게 "수상을 축하한다"며 "브래드 피트가 시상자였다. 두 분이 무대 위로 올라가면서 대화를 나누는 걸 봤는데요,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브래드 피트에게 어떤 냄새가 났는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잠시 당황한 윤여정은 "브래드 피트의 냄새를 맡지 않았다. 나는 개가 아니다"고 웃으며 답했다. 그는 이어 다른 내용으로 질문에 답했다.

인터뷰 직후 여러 매체들은 "리포터가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인터뷰를 진행한 레이철 린지는 변호사 출신 방송인이다. 그는 로펌에서 일하다 방송계에 데뷔했다. 1985년생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레이철 린지는 미국 일반인 대상 데이트 방송인 ABC '배철러'(The Bachelor)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엑스트라 TV 트위터 영상 캡처
/사진=엑스트라 TV 트위터 영상 캡처

레이철 린지의 '냄새' 질문에 대해 여러 매체들이 "바보 같고 무의미한 질문", "충분히 오해할만한 질문" 등의 평가를 내놓으며 무레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엑스트라 TV는 공식 트위터에 윤여정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윤여정의 팬 걸 모먼트'라고 적었다. 앞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 당시 시상자였던 브래드 피트에게 "드디어 만났네요. 우리가 촬영할 동안 어디 있었나요?"라고 말한 내용을 윤여정이 브래드 피트의 팬이어서 한 언행으로 해석한 것이다.

이에대해 미국 매체 벌처는 "여우조연상 수상자에게 '브래드 피트 만나니 좋더냐'는 질문 따위를 하다니 말도 안 된다"며 "이건 마치 새우에게 바다 나오니 좋냐는 식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반면 엑스트라 TV가 과거에도 브래드 피트의 냄새에 대해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며 레이철 린지가 악의적이거나 무례한 의도를 갖고 질문을 던진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윤여정은 남다른 입담과 패션 감각 등으로 외신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 중 윤여정은 "나가서 열심히 일 하게 해준 두 아들에게 감사하다"며 트로피를 들고 "이게 내 열심히 일한 결과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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