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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스북·아마존 '깜짝실적'…S&P500 사상 최고[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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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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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3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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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스탠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200선 넘은 S&P500 지수 , 사상 최고치



/사진=AFP
/사진=AFP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98포인트(0.71%) 오른 3만4060.3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28.29포인트(0.68%) 오른 4211.47에 장을 마치며 신고점을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52포인트(0.22%) 상승한 1만4082.55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1.619%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614%로 하락했다.


애플·페이스북 '깜짝실적'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페이스북 등 빅테크(대형기술)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날 지수 전체를 끌어올렸다.

애플은 전날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7%(895억8000만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혔다.월가가 예상했던 773억6000만달러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금을 주당 7% 인상하고, 9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페이스북의 1분기 매출은 261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월가는 236억7000만달러를 예상했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7.3% 급등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애플 주가는 장중 최고 2.6%까지 올랐으나 0.07% 하락한 채로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실적 흐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업체 포드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반도체 부족에 따른 감산 전망이 1분기 실적 소식을 압도하면서 9.41%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놓은 아마존은 시간외 거래에서 3.07% 상승 중이다.


경제 지표 호조에 회복 기대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이날 발표된 미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6.4%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직후 기저효과로 인해 급반등한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고 2003년 3분기 이후 최대폭의 성장이다.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인 6.5%와도 비슷한 수치다.

고용시장 회복도 가속화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실업 수당 청구는 55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3000건 감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다.

취임 100일을 맞이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밤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2조 달러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 계획 추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더불어 보육 및 교육 관련 분야에 투자하는 1조8000억달러의 '미국 가족 계획'도 발표했다.

수요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 종가는 전장 대비 1.8%(1.15달러) 상승한 배럴당 65.0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15일 이후 최고치다.

금 가격은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3%(5.60달러) 내린 1768.3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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