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늘어…누워서 하는 홈트용 '밸런스핏' 인기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늘어나면서 4차 대유행에 대한 공포가 점증하고 있다.

특히 실내체육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는 더욱 늘었다. 최근 서울시 서초구의 한 대형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6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달 12일까지 81명, 13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기도 했다.

헬스장이나 필라테스, 요가센터 등은 밀폐된 실내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이고 운동기구를 공유하기 때문에 단 한 명의 바이러스 보유자만 나타나도 그 결과가 치명적일 수 있다.

하지만 기온이 올라가고 옷이 얇아지다 보니 운동을 포기할 수도 없다. 이에 최근 홈트(홈트레이닝)용 운동기구 시장이 눈에 띄게 활성화되고 있다. 홈트는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인 만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고,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투자해 온가족이 모두 오랜 기간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제공=밸런스핏

홈트용 운동기구 중에서도 체형교정과 복부 운동, 혈액순환 등을 도와주는 '밸런스핏'은 남녀노소 모두 사용 가능해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다. 가만히 누워서 밸런스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밸런스핏은 체형 밸런스 운동과 더불어 복부운동, 전신 스트레칭 등이 가능하며 원적외선 램프 방식의 건식 족욕도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배우 한다감(한은정)이 모델로 활동해 일명 '한은정 운동기'로도 불리며 2016년 10월 CJ오쇼핑 론칭 이후 누적 주문 금액 70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밸런스핏 관계자는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감사한 분들에게 선물할 일이 많은 5월을 앞두고 벌써부터 구매 문의가 늘고 있다"며 "누워서 운동이 가능하다 보니 관절이 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로 추천할만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