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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삼십견·사십견? 젊은 환자 늘어난 '오십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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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우진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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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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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 ④유착성 관절낭염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고령화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
여우진 바른세상병원장/사진제공=바른세상병원
여우진 바른세상병원장/사진제공=바른세상병원
#어깨 통증으로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어 병원을 찾은 주부 이 씨(42세· 여)와 회사원 김 씨(37세· 남). 두 사람은 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어깨 통증에 병원을 찾았고,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 진단을 받았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주로 50대에 주로 발병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최근에는 PC와 스마트 사용으로 인해 30~40대 젊은 환자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해마다 봄철이면 겨울 동안 미뤘던 대청소나 운동, 야외활동 등이 늘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오십견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월별 환자수 추이 통계 결과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월부터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5월에는 가장 많은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라고 알려져 있다.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는 어렵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등 정적인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절낭이 굳으면서 오십견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제 오십견은 젊은 층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오십견은 주로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며, 누워 있는 자세에서 통증과 불편함을 느낀다. 어깨의 운동 범위가 제한돼 옆에서 팔을 들어 올릴 수 있게 도와줘도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 한쪽 어깨에 통증이 잦아 들더라도 반대쪽 어깨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혼자 옷 입는 것도 힘들어 지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2~3년 이내에 저절로 치유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자연회복이 나타나지 않거나 훨씬 더 긴 시간에 걸쳐 치유되기 때문에 까다로운 질환 중 하나다.

오십견은 통증이 적은 초기에 치료하면 비교적 쉽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 초기에는 진통소염제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염증을 없애고 줄어든 관절낭을 넓혀주는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젊은 환자들의 경우 어깨 통증을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오래될수록 운동제한으로 남을 수 있어 빠른 대처와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어깨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우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를 받아야 다른 어깨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어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바르게 유지하고, 일상생활에서 주기적으로 어깨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 평소 어깨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도 어깨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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