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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에 쌓여가는 죽은 물고기… K-진단키트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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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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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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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8일 전남 신안 압해읍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돌돔 7만여마리가 집단폐사한 모습. /사진=뉴스1
2017년 8월 8일 전남 신안 압해읍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돌돔 7만여마리가 집단폐사한 모습. /사진=뉴스1
정부가 양식장 등에서 바이러스로 폐사하는 수산생물을 막기 위해 간이 진단키트를 도입한다. 5일 걸리던 검사 시간이 20분으로 줄어든다. 주요 질병에 대한 유전자 진단기술을 개발해 전세계 시장을 선도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생물질병의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통해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민건강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3차 수산생물질병관리대책(2021~2025)'을 수립해 3일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국내 양식업은 최근 5년간 생산량이 약 23.5% 생산액은 약 23.9%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등 국내 양식 수산생물이 질병으로 폐사하는 비율은 약 9~16%에 달하고 발생빈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3차 대책을 통해 대규모 FTA(자유무역협정) 등 국가 간 검역 장벽 완화 등에 대비해 그간 구축된 수산생물질병 관리 기반을 토대로 질병의 예방부터 진단, 사후관리까지 전주기적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우선 수산생물질병의 사전 예방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양식장 호수 등 주요 질병발생 우려가 있는 곳에 대한 수산생물전염병 상시예찰을 대폭 강화한다. 내년엔 양서류 등의 주요 질병을 검역대상으로 추가한다. 또 붕어조혈기괴사증(CyHv-2), 가리비급성바이러스성괴사증(AVN) 등 신종 해외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평가해 검역기준 추가를 검토한다.

수산생물질병에 대한 진단·대응체계도 강화한다. 현장에서 바로 검사할 수 있는 신속 간이진단 키트를 1→8종으로 추가 개발해 보급한다. 기존 5일 걸리던 진단시간은 20분으로 줄인다. 주요 질병에 대한 유전자 진단기술 정확도를 높여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승인을 추진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질병 진단기술을 선도한다.

아울러 질병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질병·품종별로 다양한 확산 양상에 따른 세부적인 대응절차를 마련한다. 질병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양식장 사육수의 친환경 처리방법과 저비용·고효율 폐사체 처리장치를 개발하고 질병 발생단계별로 국제기준에 부합한 양식장 생물·장비 출입 절차 및 기준 등을 마련한다.

또 수산생물질병 정보와 검·방역정보 등을 통합해 질병통계자료를 구축하고 주요 수산물 무역국간 e-검역증명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가간 검역증명서를 전자시스템으로 주고받음으로써 검역절차에 드는 시간을 줄인다.

민간 전문가 등과의 협력·소통도 강화한다. 수산·의료·환경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예찰, 검·방역 등 전 분야를 개선한다. 이동방역 상담 프로그램 운영, e-학습교재, 가상·증강현실 방역실습 시뮬레이션 등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수산생물질병에 대한 어업인들의 인식을 높이고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외국인 어업 종사자를 위해 영어·베트남어 등 외국어 안내문도 제작한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제3차 수산생물질병 관리대책을 통해 수산생물질병에 의한 양식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달성하고 수산생물 안전 국가로서 국가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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