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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짜리 '꿀잠', 불붙은 최고급 매트리스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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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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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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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짜리 '꿀잠', 불붙은 최고급 매트리스戰
가격대가 수천만~1억원대에 이르는 최고급 침대 매트리스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고 보복소비 영향도 겹친 영향이다. 수면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고급 매트리스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업체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3일 매트리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312,500원 상승3000 -0.9%)의 가구브랜드 까사미아는 다음 달부터 스웨덴 '카르페디엠베드' 침실 가구를 수입판매한다. 가격대가 3000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브랜드로 유럽 주요 국가에만 소개됐고, 아시아 국가에서 까사미아가 처음 수입 판매하게 된다. 대표 제품은 콘티넨털 베드 등이다. 까사미아는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마테라소'도 개편해 출시했다.

까사미아가 수입하는 스웨덴 프리미엄 매트리스 '카르페디엠베드 하르마노' 자료사진./사진=까사미아
까사미아가 수입하는 스웨덴 프리미엄 매트리스 '카르페디엠베드 하르마노' 자료사진./사진=까사미아
까사미아는 약 3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수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최근 현대인들에게 '좋은 잠'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한층 더 좋은 소재와 기술력을 갖춘 매트리스부터 침대, 침구 제품 등 프리미엄 숙면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높은 가격대로 과거에는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최고급 매트리스는 최근 수요층이 넓어지면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 매트리스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61%나 뛰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치다. 가격대는 수천만~1억원대에 이른다.

세계 4대 매트리스로 손꼽히는 스웨덴의 덕시아나, 해스텐스와 영국의 바이스프링, 히프노스 등 유럽 브랜드 제품이 최고가 가격대를 차지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수제방식으로 제조돼 최고급 호텔이나 세계적 유명인사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덕시아나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영국 윌리엄 왕자가 바이스프링침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 자료사진./사진=시몬스침대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 자료사진./사진=시몬스침대
한국에서도 시몬스와 에이스침대 (43,350원 상승300 0.7%)는 5년 전부터 1000만~2000만원대 제품을 선보이며 최고급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시몬스침대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은 가격이 1500만원~2500만원대다. 시몬스는 지난해 구매금액이 1000만원(객단가)을 넘는 고객이 6500건으로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5·6성급 호텔 5곳에 3000개 넘게 공급되기도 했다.

에이스침대는 '하이브리드 Z스프링'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헤리츠'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가격대는 600만∼1500만원대로 숙면을 방해했던 꺼짐·흔들림·쏠림 현상을 개선한 제품이다.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은 출시 당시 "가장 좋은 매트리스는 한국 사람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체형과 수면 습관에 대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고의 매트리스"라고 말했다.

매트리스업계 관계자는 "최고가 제품의 인기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더라도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수면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매트리스 업체들이 체험형 매장에 주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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