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대서양 섬에서 '괴물 쥐' 등장... 3.4m 바다새까지 잡아먹어

머니투데이
  • 이정원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34,391
  • 2021.05.03 21: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4
남대서양 섬에 서식하는 앨버트로스 바다새/사진=RSPB
남대서양 섬에 서식하는 앨버트로스 바다새/사진=RSPB
남대서양의 한 외딴 섬에서 이른바 '괴물 쥐'로 불리는 몸길이 약 25㎝의 거대 쥐들이 앨버트로스 한 마리를 산 채로 잡아먹은 사실이 처음 확인돼 화제다.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RSPB)는 외래 침입종인 시궁쥐(집쥐)들이 고프섬에서 번식하는 트리스탄 앨버트로스와 맥길리브레이슴새 등 조류 800만 마리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멸종위기종도 다수 포함돼 있다.

매년 트리스탄 앨버트로스의 새끼 약 3분의 1이 이들 쥐에게 잡아먹히고 있다. 앨버트로스 새는 고프섬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잘 서식하지 않아, 이 쥐들이 세계 최대 바닷새인 엘버트로스를 멸종에 이르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앨버트로스 새는 10세가 넘어서야 번식을 시작하고, 그 후로도 2년마다 번식을 하기 때문에 개체 수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RSPB의 킴 스티븐스 선임 현장조수는 "어미새가 쥐에게 죽임을 당하고 새끼가 위험에 처한 모습을 본 것은 충격적이다. 우리는 이 섬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어미새 한 마리를 잃었다"면서 "이제 새끼는 굶주리거나 괴물 쥐에게 잡아먹힐 위험이 더욱더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평균 쥐보다 최대 50% 더 큰 고프섬의 쥐들은 19세기 선원들에 의해 이 섬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RSPB는 영국령 고프섬의 이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영국 정부와 기관 그리고 단체 등과 협력해 이 섬에 있는 쥐를 모두 없애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기술주·성장주 당분간 강세"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