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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대형주 영향력 제한…중소형주 상대수익률 약화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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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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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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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0.66포인트(0.66%) 내린 3,127.20에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4포인트(2.20%) 내린 961.81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1.7원 오른 1124.0원에 마감했다. 2021.05.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0.66포인트(0.66%) 내린 3,127.20에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4포인트(2.20%) 내린 961.81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1.7원 오른 1124.0원에 마감했다. 2021.05.03. bjko@newsis.com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의 개별적 요인에 따라 차별화 장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국내 증시에선 공매도 재개의 영향으로 중소형주 위주로 하락폭이 심화됐다. 다만 증권가는 향후 대형주 지수 방향성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38포인트(0.70%) 오른 3만4113.23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는 11.49포인트(0.27%) 상승한 412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7.56포인트(0.48%) 내린 1만3895.12로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기업의 강력한 실적, 경제지표 호조, 재정부양 등의 영향으로 경제 제개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나스닥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형 기술주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독일 소매 판매가 급증하는 등 유럽의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돼 상승 출발했지만 인도의 코로나19 급증 여파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적 요인으로 3.46% 내린 테슬라를 비롯해 일부 기업들이 부진하자 나스닥은 약세를 보였다"며 "이후 큰 변화 없이 실적에 주목하며 업종과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지며 혼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공매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으로 약 1년 2개월만에 재개됐다. 2021.5.3/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공매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으로 약 1년 2개월만에 재개됐다. 2021.5.3/뉴스1
국내 주식시장에선 전일 재개된 공매도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난 3일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0.7%, 2.2% 하락했다.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서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증권가는 공매도 재개가 향후 대형주 지수 방향성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중소형주의 상대수익률 약화 가능성은 염두에 두라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하락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공매도 재개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만 순전히 공매도 수급으로 인해 지수가 급락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공매도 본격화에 대비해 미리 포지션을 비워 놓으려는 불안감, 즉 심리적 측면이 더 강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이벤트가 대형주 지수 방향성에 미칠 영향력은 향후에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매도 금지 전 공매도 거래대금은 코스피 기준 1조원 내외였고 지난 3일엔 33조6000억원으로 공매도 대금을 소화해 내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대외 변수 약화 시 외국인 투자자의 현물 유입 가능성 △반도체, 2차전지 등 국내 IT 향한 외국인 순매도 속도 감소 △국내 기업 이익 추정치 상향, 대외 경기 개선세, 수출 호조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닥 등 중소형주의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 중 현물 가격 고평가 폭이 컸고, 헬스케어 등 고멀티플 종목들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대형주 대비 상대수익률 약화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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