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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맞은 경찰관, 뇌출혈에 아직 의식불명"…딸의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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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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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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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뇌출혈 증세로 의식불명에 빠진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50대 경찰관의 자녀가 철저한 조사를 당부한다며 청와대 청원글을 올렸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Z 백신 접종 후 의식불명 상태이신 여자 경찰관의 자녀입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백신 접종으로 어머니가 사경을 헤매시고 가족 모두가 고통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50대 경찰관으로 알려진 청원인의 어머니 A씨는 지난달 29일 AZ 백신을 맞고 두통과 울렁거림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A씨와 가족들은 코로나19 백신의 단기 후유증이라고 생각했고, A씨는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지난 1일부터 심한 고통을 느껴 오후 5시쯤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이 없었고, 진통제와 수액 처방만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온 A씨는 2일 새벽 갑작스러운 사지마비 증상으로 온몸을 꼬며 고통스러워 했고, 119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서 2차례 긴급수술을 받은 A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청원인은 "뇌에 혈관은 터져 뇌간이 부어 올라온 상태였다"며 "6시간의 수술로 겨우 목숨을 건지셨지만 뇌는 이미 일부가 망가져 돌아오기 어렵고 언제 깨어나실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심각한 상태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는 백신을 맞은 이후 머리에 통증이 왔고 지금같은 문제가 생겼다고 말하니 병원에서는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하셨지만, 평소에 저희 어머니는 기저질환 없이 정말 건강하신 분이셨다"고 설명했다.

A씨는 백신 부작용을 걱정한 가족들의 만류에도 경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했다고 청원인은 말했다.

청원인은 "저희 어머니는 35년동안 경찰 생활을 하시며, 그 누구보다 경찰조직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다"며 "또한 본인의 개인 문제로 이렇게 공론화되는것을 절대 원치 않으실 분"이라고 했다.

다만 청원인은 A씨와 같은 사례가 다시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방역당국은 AZ백신 접종과 내출혈은 인과관계가 없다는 섣부른 결론보다는 경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먼저 접종한 어머니의 명예와 억울함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해당 청원은 4일 오전 7시50분 기준 1만3200여명이 동의해 사전동의 기준인 100명을 넘어 전체 공개를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전체 공개 전까지는 별도로 부여된 연결주소(URL)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경찰과 방역당국은 A씨의 증세와 백신 접종 간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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